안녕하세요! NewCodes입니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챌린지 2주 차 회고를 해보려 합니다.
이번에는 회고를
다른 스타일로 작성해보려 합니다.
그동안 너무 형식적으로
딱딱하게만 회고했었습니다.
제 안에 있는 완벽주의 성향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회고란 무조건 다음에 도움이 되어야만
좋은 회고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일주일 간의
제 모습 자체를 되돌아보는 데 집중해보려 합니다.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만했다. 너무 쉽게 무언가를 안다고 느꼈다.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특징을 공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를 활용한 코드를 쉽게 작성하진 못했다. 챌린지를 진행할수록 나의 앎의 밑천이 잘 드러났다. 성장은 어쩌면 자만과 반성의 반복이 아닐까도 생각이 들었다. 겸손이 좋은 미덕인 건 알겠지만, 사람이 항상 겸손하는 건 어려운 것 같다.
부끄러웠다. 그동안 코드 하나하나의 디테일을 신경 쓰느라 학습 정리할 시간이 부족했었다. 그래서 하루는 코드의 디테일을 살릴 시간에 학습 정리를 더 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 REFACTOR: ~~” 이렇게만 주석을 남기고 리팩토링을 하지 않은 채 미션을 제출했다. 다음 날 피어세션을 가보니 동료들의 코드에는 한 줄 한 줄에 대한 의사결정이 잘 담겨 있었다. 순간 부끄러워졌다. 내 코드를 읽을 동료에게 이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다음 날부터는 디테일에 신경을 쓰고자 노력했다.
포기하지 않았다. 워커 스레드가 날 힘들게 했지만, 결국 해결했다. 나의 근성과 끈기가 잘 드러난 순간이었을 것이다. 나는 무언가를 하는 데 있어 포기를 잘하진 않는다. 그게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거라면 더더욱 끈질기게 해낸다. 저번 주도 그랬고, 이번 주도 그랬고, 지난 몇 년도 그랬다. 도전하고, 개척하고, 노력하는 게 나의 큰 장점이지 않을까 새삼스레 생각해 본다. 생각해 보니 초등학생 때 성실하다는 소리를 몇 번 들었던 것 같다. 나의 성격인가 보다.
편해졌다. 나는 외향적인 성격은 아니다. 낯선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즐기진 않는다. 그런데, 이번에 챌린지에서 사람들을 만나 대화하는 건 재밌더라. 나와 같은 방향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해서 그런가 보다. 나는 내가 속한 집단에서 줄곧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걸어왔다. 하지만, 지금만큼은 다르다. 난 지금이 좋다.
쓰고 나니 약간 너무 딥하게 썼나라는 느낌도 든다. 나중에 보고 웃게 될 지도? ㅎㅎ
2주 차에서 얻은 교훈을 정리하며 마무리해 보자.
- 설계할 때 핀트 잘 잡자. 설계와 구현의 사이클 주기를 더 좁게 잡아보자.
- 개념 학습할 때, 본질을 간파하자. 나의 생각을 곁들이자.
- 정말 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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