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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군대 사지방에서 보낸 설날 회고

by NewCodes 2026. 2. 18.

 

이번 설날에는 저번 추석에 비해 생산성이 높았던 것 같아 회고를 해보려 한다. 

여전히 군대에 있었다. 이 회고를 적는 순간에도 난 사지방에 있다...

 

이번에 집중이 잘 되기도 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는 순간들이 많았다. 

5일이 주말 2일처럼 지나간 것 같다. 

 

집중이 잘 됐던 이유부터 생각해보자. 

아침을 잘 보내서였다. 우선 보통 8시 30분까지 늦잠을 잤다.

잠을 잘 자고 바로 일어나서 한 건 '휴대폰'이 아니라 '사지방'으로 가는 것이었다. 

 

사지방에 가서 창문 열고 깨끗한 공기 마셔주며 햇빛 좀 받아줬다. 

그 다음 글을 쓰든 개발을 하든 업무를 곧바로 시작했다.

비몽사몽한 맛에 하는 게 또 집중이 잘 되는 묘한 맛이 있다.

 

그리고 노트를 잘 활용했다. 디지털 공간에 메모를 남기는 것도 좋지만, 

종이에 메모를 하는 건 여전히 필요하다. 집중력이 달라진다. 

사고의 흐름, 사고의 폭 자체가 달라진다. 

더불어 필요한 주요 자료들을 프린트해서 읽는 것도 도움이 됐다. 

 

운동도 잘했다. 박재훈 영상 보면서 자극을 받고 빡세게 운동을 했다.

덕분에 벤치프레스 80kg 8개를 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뿌듯하다 ㅎㅎ 운동도 하니 역시 정신이 맑아졌다. 

 

그런데 아쉬운 순간도 있었다. 

 

이번에 GPT Pro를 처음 써봤다. 너무 좋아서 할 말을 잃었다. 

29만원에 좋은 선생님을 얻은 기분이다. 

그런데 너무 취한 나머지 이 친구한테 안 맡겨도 될 작업을 맡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그가 deep하게 써놓은 글을 보고 빨려들어갔다. 

 

우선순위가 낮은 작업에 너무 몰두했다. 

몇 시간 안에 다시 정신 차리긴 했는데....

'우선순위' 잘 설정하자!!! 내 컨트롤 타워 일 좀 하자. 

 

회고를 이렇게 담백하게 쓰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그 동안 너무 무거운 글을 쓰다가 이렇게 가벼운 글 쓰는 것도 뭔가 힐링이 된다. 

앞으로도 종종 이렇게 써봐야지~ 

 

설날 동안 내 자신 수고했다! 다시 일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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